[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초반 득점하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FC서울 김기동 감독) “밸런스 유지가 관건.”(FC안양 유병훈 감독)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과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올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3번째 ‘연고지 더비’다.
서울(승점 47)은 여전히 선두다. 2위 울산 HD(승점 37)과 격차가 10점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안양도 우리의 방법을 알고, 반대로 우리도 마찬가지다. 상대의 방법을 막으면서 우리가 잘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안양 선수들이 우리를 만나면 좋다. 항상 어려운 경기하는데 초반에 득점하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성적도 1승3무1패로 팽팽하다. 김 감독은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팬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다른 경기보다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미드필더 지역에서 싸우는 형태가 많다.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지만 득점이 아쉽다. 교체로 투입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한정적인데 (송)민규가 빨리 살아나는 게 좋다. 그래서 문선민을 먼저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양은 리그 3연패에 빠져 있다. 코리아컵 16강에서 제주SK를 꺾고 일단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외국인 공격수 엘쿠라노와 유키치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유 감독은 “리그 연패를 하고 있어 (탈출에) 초점을 맞췄다. 중요한 경기이고 감정 컨트롤을 어떻게 하고, 밸런스 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지속해서 ‘밸런스’를 강조하고 있다. 리그 3연패 기간 동안 7실점했다. 유 감독은 “우리가 엇박자 나면서 공격으로 나가는 것이 부족했다. 또 밸런스가 깨지면서 상대 속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고, 수비가 잘돼야 공격도 잘되는 팀”이라면서 “부상 관리는 감독 탓이다. 유키치의 공백이 염려된다. 아일톤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최건주나 채현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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