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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30억 태웠다’ 한화가 불꽃축제에 진심인 이유…‘세계불꽃축제’ 20년 넘게 개최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5일 오후 8시 화려하게 시작됐다.

‘130억 태웠다’ 한화가 불꽃축제에 진심인 이유…‘세계불꽃축제’ 20년 넘게 개최

뉴시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5일 오후 8시 화려하게 시작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위해 모두 130억 원을 투입했다. 이중 안전관리에만 45억 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38억5000만 원보다 약 17% 늘어난 규모로, 전체 축제 예산의 약 34.6%다. 한화는 100만 명 안팎의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분야 투자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일대에는 안전·질서유지 인력 5000여명이 배치됐다.

올해 총예산 130억 원은 한화가 통상 서울세계불꽃축제에 투입해온 연간 약 100억 원보다 30%가량 많은 수준이다.

불꽃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입 비용을 웃돈다는 분석이다. 문화관광진흥연구원이 지난 2023년 축제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숙박·교통·식음료 소비 등을 합친 직접 경제효과가 29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올해 투입 예산 13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이다.

한화는 2000년 첫 행사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취소된 해를 제외하고 20년 넘게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는 수익사업이 아니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함께, 멀리’의 철학에 따른 사회공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민들이 대부분의 관람구역에서 무료로 불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 같은 취지때문이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통신사와 연계한 인파 밀집도 측정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와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CCTV 통합관제 시스템도 가동됐다. 행사 뒤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 명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역시 경찰·소방 등을 포함해 총 68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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