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포트폴리오 강화
효성(004800)
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12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과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에도 투자했다. 모두 신규 투자로 각 사에 대한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임뉴런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약물의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을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2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AAC홀딩스는 데이터 분석 기반 메디컬·뷰티 솔루션 기업이다.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등 고객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파인은 산업 현장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공간 컴퓨팅 기업이다. 일반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한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으며, 드론·스마트글래스 등과 연동해 산업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딥파인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기업 시스템과의 연동도 용이해 향후 효성그룹 제조 현장 등 산업 분야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바이오, 뷰티, 공간 컴퓨팅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발맞춰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7월 출범한 효성벤처스는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페르소나AI와 아이젠사이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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