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127명 조사
PSI 지수 전월比 11p 줄어 102
채산성, 3개월 만에 기준치 아래
내달 국내 제조업 업황이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으나 다만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달보다 다소 약화했다.
25일 산업연구원이 업종별 전문가 127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 기준치가 102를 기록했다.
이는 기준치1(00)을 소폭 상회했지만 10월 전망(113)보다 11포인트 줄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업황 개선 의견이 많은 것이고,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전망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은 내수(101)와 수출(107) 전망치가 전달보다 하락하면서 생산수준(102) PSI도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채산성(91)은 3개월 만에 기준치를 밑돌았다.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110으로 기준치를 웃돈 반면, 기계(97)와 소재(95) 부문은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세부 업종을 보면 반도체가 전망 PSI 159로 지난달 전망(144)보다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108)와 가전(114), 철강(111), 바이오·헬스(114)도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휴대전화(53), 자동차(93), 화학(89), 섬유(93) 등은 업황 악화 의견이 많았다.
휴대전화는 업체의 생산계획 축소 전망, 판매 둔화와 소비심리 악화 등이, 자동차는 중국산 차량 점유율 확대와 내수·수출 등 부진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10월 제조업 업황 현황은 PSI 102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지난 8월(107), 9월(107)보다는 하락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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