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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르무즈 막더니 이제 해저케이블도 볼모…구글·MS 어쩌나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이란 관영 언론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여파로 이란에 추가 요금 등을 지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호르무즈 막더니 이제 해저케이블도 볼모…구글·MS 어쩌나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해저 통신 케이블을 새로운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현재 시간 17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졸파가리 대변인은 지난주 SNS를 통해 "인터넷 해저 케이블에 관한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이란 관영 언론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이란법 준수 촉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언론은 이들 기업 중 일부 업체가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을 지나는 일부 해저 케이블 사업에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해저 케이블 업체들이 호르무즈 해협 해저 통과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며 향후 케이블 수리 등 유지·보수 권한은 이란 기업들에 독점적으로 부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실제 행동에 나설지 여부, 이런 구상이 미국과 협상에 지렛대로 작용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여파로 이란에 추가 요금 등을 지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CNN은 미국 기업이 투자한 해저 케이블이 이란 해역을 통과하는지부터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이란의 위협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세계 경제에 막대한 비용을 부과해 아무도 이란을 다시 공격 못 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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