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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현장] 낮부터 달아오른 킨텍스…세대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놀페스티벌' 다녀오니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음악 페스티벌도 관객을 만난다.

[현장] 낮부터 달아오른 킨텍스…세대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놀페스티벌' 다녀오니

슈퍼라이브·K팝·EDM 3개 무대…공연부터 체험까지 한자리에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브랜드 놀(NOL)은 ‘놀페스티벌 2026(NOL FESTIVAL 2026)’을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17부터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송정인 기자

[주간한국 송정인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음악 페스티벌도 관객을 만난다.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브랜드 놀(NOL)은 여행과 공연, 레저를 아우르는 여가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기 위해 대규모 페스티벌인 ‘놀페스티벌 2026’을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슈퍼라이브, K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세 가지 장르의 무대와 브랜드 체험 공간, 식음료(F&B) 콘텐츠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본지는 페스티벌 첫날 현장을 찾아 공연과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 안내판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사진=송정인 기자

먼저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연인과 친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 맞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여행과 여가를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이 더해져 관람객들이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브랜드의 특성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행사 시작을 앞둔 오전 10시 40분께, 놀페스티벌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송정인 기자

◇ 슈퍼라이브·K팝·EDM…세 가지 무대의 매력

놀페스티벌에는 총 세 가지 콘셉트의 무대가 마련됐다. 슈퍼라이브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 K-팝 스테이지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고, EDM 스테이지는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연출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출연 아티스트는 총 60팀이다. 양일간 예상 방문객은 내·외국인을 합쳐 약 10만명, 티켓 응모는 누적 약 180만건을 기록했다. 주요 콘텐츠는 공연과 브랜드 체험, 포토존, 식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K-팝 스테이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이다. 사진=송정인 기자

본지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슈퍼라이브 스테이지를 찾았다.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에 이어 이무진, 다이나믹 듀오 등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데이브레이크의 신나는 공연에 이어, 이무진은 낮 시간대에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음악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놀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번 꿈이 생겼다고 말하며, “예전부터 꿈꿔온 것인데 저는 대단한 뮤지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호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0대부터 60대까지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장 안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뛰고 노래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음악을 매개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

공연 외에도 관람객들은 F&B 공간 등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사진=송정인 기자

◇ 공연 넘어 체험까지…다양한 콘텐츠 눈길

공연 외에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 스테이션을 비롯해 출연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여행지와 음악 정보를 소개하는 NOL 브랜드존이 운영됐다. 출연 아티스트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아티스트 포토존과 각 스테이지의 개성 및 음악적 분위기를 담은 포토존, 페스티벌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 공간에서는 중국과 일본, 튀르키예, 멕시코,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에도 관심을 보였다.

놀유니버스가 마련한 포토존 모습. 회사 측은 열기구를 통해 여행의 설렘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송정인 기자

페스티벌을 찾은 30대 남성 이모 씨는 평소 스포츠 예매를 위해 놀유니버스를 이용해 왔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야구와 축구 등을 예매할 때 항상 놀유니버스를 이용하는데, 이런 페스티벌이 열리는 줄은 몰랐다”며 “한 명의 가수만 보는 공연과 달리 여러 가수가 함께해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수가 모이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지속해서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20대 여성 관람객은 “평소 다이나믹 듀오를 좋아하는데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포토존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행사장도 넓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여가 플랫폼의 고객 접점이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평소 스포츠 예매를 위해 플랫폼을 이용하던 관람객이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여가 경험을 접하고, 서로 다른 연령대의 관객들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나타났다. 여행과 공연, 레저를 연결하려는 플랫폼의 시도가 단순한 예매 서비스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여가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놀페스티벌은 오는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송정인 기자 haha2388@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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