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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경 '이념 넘은 집념' 올해의 한국편집상 대상

협회는 제32회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작으로 신영하 한국경제신문 부장(사진)의 ‘이념 넘은 집념’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제32회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작으로 신영하 한국경제신문 부장(사진)의 ‘이념 넘은 집념’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협회가 올해 연중 기획으로 진행한 ‘작품 추천 이벤트’에 먼저 올라온 기사로 6.3 지방 선거 결과를 ‘집값’ 차원에서 분석했다. 지난 6월 6일자 본지 1면에서 수도권 표심 뒤흔든 부동산 욕망을 다룬 ‘이념 넘은 집념’이라는 직관적인 제목과 파격적인 그래픽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작의 압권은 ‘집념’이란 단어의 재발견이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어떤 일에 매달리는 마음’을 뜻하는 집념(執念)을, 아파트(집)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집+념)으로 새롭게 재해석(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치적 ‘이념’보다 내 자산인 ‘집’이 더 중요하다는 시대상을 단 여섯 글자로 꿰뚫은 제목”이라고 말했다.

올해 최우수상 수상작은 없다. 강원일보 ‘술의 영역’, 경인일보 ‘회는 서쪽에서 뜬다’, 경향신문 ‘쉽게 빼고 싶은 나, 처방 장사하는 의사…욕망을 파고들다’, 동아일보 ‘얼굴을 들 수 없는 한국 축구’, 조선일보 ‘악몽을 뒤집다’, 중앙일보 ‘사람을 끊습니다’(이상 가나다 순) 등 6편이 우수상으로 뽑혔다.

한국편집상은 전국 55개 회원사에서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년 동안 편집한 지면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 심사와 회원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1일 열리는 한국편집기자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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