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일은 가장 익숙한 움직임이다. 가까운 시장에 다녀오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일은 특별한 운동이라기보다 일상에 가깝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평범한 길이 버거워질 때가 있다. 먼 거리를 걷는 것도 아닌데 다리가 먼저 무거워지고, 종아리가 뻐근해지다가 발끝까지 저릿해진다. 잠시 앉아 쉬면 다시 걸을 수 있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피곤해서 그런가, 나이가 들어 다리 힘이 줄었나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에는 한 번에 다녀오던 길을 중간중간 쉬어야 하고, 걷는 거리 자체가 점점 짧아진다면 단순한 체력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울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박성훈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될 때는 허리가 얼마나 아픈가만 따져서는 부족하다.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다리 감각이나 힘이 예전과 달라졌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리 통증보다 10분 이상 걸을때 버거워지면 일단 의심을
걷는 일은 가장 익숙한 움직임이다. 가까운 시장에 다녀오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일은 특별한 운동이라기보다 일상에 가깝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평범한 길이 버거워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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