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포네트' 선정, 공동연구 착수
PoC부터 판로 확대까지 '전방위 지원'
에너지 AX/DX 겨냥, 현장 적용성 높인다
한전KDN이 유망 중소·스타트업과 손잡고 에너지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의 공동연구와 사업화에 본격 착수했다.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은 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한전KDN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선정기업’ 수상식과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2025 한전KDN 오픈이노베이션 파워 Up Challenge(2025 파워업 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을 시상하고, 공동연구와 사업화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KDN, 제1회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선정기업 수상식과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한전KDN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혁신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확대하고, 상생과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함께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파워업 우수기술상’ 부문 ㈜위시와 ‘성공 비즈니스상’ 부문 ㈜포네트다.
지난 7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수옥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위시 ㈜포네트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개방형 혁신 행사 취지 공유를 시작으로 수상기업 소개, 협약 주요 내용 설명, 협력 이행 약속 등이 이어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에너지 AI 및 데이터 기반 기술 공동연구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수행 ▲사업화 협력 ▲공동 영업 및 판로 확대 등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적용과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실무형 협업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핵심이다.
한전KDN은 협약 체결 이후 약 6개월간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뒤 성과 평가를 거쳐 사업화로 연계하는 단계적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물론 내부 담당 부서와 연계한 컨설팅, 영업활동 지원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개방형 혁신을 통해 발굴된 기술은 에너지 산업 현장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됐다. 대용량 언어 모델(LLM)과 시각 언어 모델(VLM)을 결합한 AI 기반 차세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영상 분석, 검색 증강 생성 운영 관리(RAGOps,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Operations) 기반 AI 데이터 관리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술은 발전소와 전력 현장에 적용돼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은 전력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빠르게 성과로 연결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로까지 이어지도록 협력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KDN 파워업 챌린지는 유망 중소·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너지 산업의 인공지능 혁신과 디지털 전환(AX/DX) 분야에서 민간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에너지 산업의 지능화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유망 기술 발굴을 넘어 전력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