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안전·디지털 등 분야 망라
원전·전력 인프라 협력 강화
식의약·문화·수자원으로 확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과 레 응옥 썬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 회장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 양해각서(MOU)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베트남이 2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양해각서(MOU) 교환식에서 원전·전력·디지털 등 12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경호안전, 디지털, 과학기술, 지식재산, 전력, 물안보, 농축산, 문화, 식의약, 원전 등 분야를 포괄한다.
경호안전 분야에서는 정보 교환과 인력 교육, 연례 대표단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통신, 전파, 사이버보안, 디지털 전환 등 전반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바이오, 에너지, AI, 반도체 등 핵심 분야 연구 협력과 인력 양성을 포함한 중장기 협력 틀이 마련됐다.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위조상품 대응과 특허·상표 데이터 교환, AI 기반 행정 경험 공유 등이 포함됐다.
전력 및 에너지 분야 협력도 포함됐다. 양국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 현대화 및 디지털화와 관련한 연구개발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안보 분야에서는 홍수·가뭄 대응과 통합 물관리, 스마트 기술 적용 협력이 이뤄진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을 통해 축산물 교역 확대와 검역 정보 교환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안전성 확보와 함께 법령, 허가, 공급망 정보 교환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문화협력 계획을 개정해 콘텐츠 인재 양성과 공동 제작, 저작권 협력을 강화한다. 수중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공동 발굴 조사와 전시, 전문 인력 교류가 포함됐다.
원전 분야 협력도 추진된다. 양국은 신규 원전 건설 방안과 사업 리스크 분석, 공기 최적화 방안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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