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엔페이증권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한미반도체 주가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4% 넘게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오후 2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만4500원(14.77%) 내린 3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33만70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한때 33만8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가 빠르게 확대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저가는 29만65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23만 주, 거래대금은 약 700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적으로 출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TC본더 장비 경쟁력이 부각되며 AI 반도체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아 왔다.
다만 단기간 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됐고,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흐름과 AI 투자 확대는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가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한미반도체가 AI 반도체 패키징 장비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HBM 생산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 이후 단기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글로벌 메모리 업황과 AI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주가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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