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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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카심-조마르트 토가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기존 교역·투자 중심 협력을 경제안보와 첨단산업을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토가예프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은 대외 협력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익과 실질적 성과를 중시하는 실용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외교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와 자원의 부국일 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우리 대한민국 또한 첨단 제조,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카자흐스탄의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강점과 잠재력을 연결해 새로운 호혜적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에 깊어진 협력 관계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차원의 협력에도 서로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토가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은 전략적 파트너”라며 “우리 양국 관계가 정말 이전에 없었던 속도로 잘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토가예프 대통령은 내년도 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요청했고, 양쪽은 외교채널을 통해 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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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7년 만이다. 또 이러한 관계 격상을 뒷받침할 총 13건의 정부부처 간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원유·원자력 등 에너지와 과학기술·미래항공·도시개발, 환경·기후대응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 문건으로, 이를 통해 정상 간 합의를 구체사업으로 이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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