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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UAE CEPA 발효…자동차·K-뷰티 수출 확대 기대, AI·에너지 협력도 본...

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스타트업과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 원전 협력 MOU를 계기로 원자력 산업 전반에서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UAE의 '에너지 전략 2050'에 따른...

한-UAE CEPA 발효…자동차·K-뷰티 수출 확대 기대, AI·에너지 협력도 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포인트데일리 배준호 기자] 5월 1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면서 자동차·부품, K-뷰티·식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확대와 함께 양국 간 산업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CEPA 발효를 계기로 ‘한-UAE CEPA 발효 시 수출 유망 분야 및 협력 기회’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기업의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UAE는 2025년 기준 한국의 대중동 최대 수출시장으로, 수출 규모는 57억 달러에 달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교역 및 투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주변국으로의 시장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정은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 처음 체결한 CEPA로, UAE 역시 미국·중국·EU와는 협정을 맺지 않아 양국 간 협력 확대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대표적인 수혜 품목으로 꼽힌다. 현재 UAE 수입시장 점유율은 각각 6위와 5위 수준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 식품, 합성수지, 엔진 및 부품, 냉장·냉동기기, 의료기기 등도 유망 품목으로 제시됐다. 해당 품목들은 기존 5% 수준의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특히 화장품은 최근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한국의 대UAE 화장품 수출은 약 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UAE 화장품 수입 상위 국가들이 CEPA를 체결하지 않은 점도 한국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 협력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양국은 AI 데이터, 재생에너지,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스타트업과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 원전 협력 MOU를 계기로 원자력 산업 전반에서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UAE의 ‘에너지 전략 2050’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도 유망하다. 문화 분야에서는 한류 콘텐츠와 ICT·AI, 의료·바이오를 결합한 ‘UAE K-CITY’ 조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은 “UAE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우리 기업의 CEPA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보고서는 코트라 해외시장뉴스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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