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수업도 학점인정, 대학까지 이어지는 '2026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미래형 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년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미래형 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년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개별 학교 내부나 인근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만으로는 개설이 까다로운 전문 과목들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연계해 운영하는 일종의 '학교 밖 교육' 모델이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고교학점제의 운영 범위를 지역 단위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 및 전문 기관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40여 개에 달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전문적인 교육 환경에서 수업을 이수한 뒤, 고교 졸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채워야 하는 192학점 중 일부를 인정받게 된다.
개설되는 교육 과정은 총 68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목으로는 △반도체 제조 △항공기 일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기초와 활용 △양식 조리 △반려동물 관리 등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반영한 실무·심화 과목들이 포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과 협업해 고교 심화 수준으로 개발한 '대학 연계 이중학점' 5개 과목을 신설했다. 해당 과목 이수 시 향후 대학 진학 과정에서 추가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도교육청은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컨설팅, 평가회 등을 체계화해 운영 전반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학점인정형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학습 경로 체계를 설계함으로써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배움을 지역 전체로 확장하는 학습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스스로 선택한 배움의 결과가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는 미래형 교육체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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