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월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포럼’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산업통상부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프랑스와 핵심광물 및 반도체 분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첨단산업 공급망 연계를 대폭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3일 오전 개최된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핵심광물과 반도체 분야에 대한 두 건의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부는 프랑스 경제부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핵심광물 및 금속 분야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다자 차원에서 이어오던 연대를 양자 간 협력으로 한층 심화하고 구체화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핵심광물 제도 협력 ▲공동 프로젝트 개발 ▲지속가능한 광업 관리 역량 증진 ▲연구·교육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프랑스가 유럽연합(EU) 내에서 핵심적인 희토류 정제련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對)EU 공급망 연계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프랑스 관련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와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 기회를 대폭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프랑스 경제부와 함께 ‘인공지능(AI)·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3자 협력의향서’도 체결했다.
최근 AI의 역할이 산업 전반으로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양측은 AI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공조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정책 공유 ▲정부·민간 분야 교류 확대 ▲공급망 회복력 향상 ▲연구·혁신 협력 등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정부 및 민간 차원의 협력이 보다 실질적이고 깊이 있게 심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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