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강원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 민속예술인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달성다사농악’을 보여준 대구광역시 달성다사농악보존회가 ‘제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모습.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의 민속예술인 1500여명이 강원 평창에서 사흘간 펼친 전통문화 경연이 대구광역시 ‘달성다사농악’과 충청남도 ‘천안방축골 농악’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평창군이 주관한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2개 단체가 참가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이어져 온 농악과 탈춤 등 다양한 민속예술을 무대에 올려 경연을 벌였다.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참가자들이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시작돼 지역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가장 관심을 모은 대통령상은 일반부에서 대구광역시 달성다사농악보존회의 ‘달성다사농악’이 차지했다. 청소년부에서는 충청남도 천안방축골 농악보존회의 ‘천안방축골 농악’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고창 대산면 만드레 풍장굿’에 돌아갔다. 경상북도 ‘예천통명농요’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놀이’,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장례요’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충청남도 ‘부여 추양리 두레먹이(풋나무) 풍장’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인 우수상, 경기도 ‘고양 들소리’는 국가유산청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인천광역시 ‘은율탈춤’이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 ‘비산농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상북도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광주광역시 ‘광산농악’은 국가유산청장상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전국 각지에서 평창을 찾은 민속예술인들이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2개 단체가 참가해 지역별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에 남아 있는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1958년 시작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이어지고 있는 민속예술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지역별 전통예술을 발굴하고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 경연 영상은 오는 10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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