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주 기자]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의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 하이픈디자인이 기업 담당자의 의사결정 흐름을 분석한 ‘2026 오피스 인테리어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간했다.
패스트파이브 하이픈디자인 ‘2026 오피스 인테리어 벤치마크 리포트’ 참고 이미지
해당 리포트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기업에서 사무실 인테리어를 진행한 담당자 220명과 진행 예정인 담당자 108명 등 총 3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프로젝트 검토 단계와 실제 실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식 차이를 짚었다.
조사 결과 인테리어 경험 유무에 따라 실무자들이 체감하는 난관의 성격은 뚜렷하게 달랐다. 무경험자는 착수 이전 단계인 '적정 예산 수립(64.8%)'에 가장 큰 부담으로 꼽는 반면, 실제 경험자들은 '디자인 기획 및 콘셉트 확정(48.2%)'을 최대 과제로 지목했다. 실제 프로젝트 가운데 76.8%가 일정 지연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연 사유로는 디자인 변경(29.4%), 현장 상황(24.7%), 내부 의사결정 지연(17.8%)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IT·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조직 변화와 구성원 경험 개선을 위한 오피스 개선 수요가 두드러졌다. 경험자 응답 기준 IT·소프트웨어 기업 담당자는 인테리어를 진행한 이유로 ‘사무 공간 확장·축소 필요(71.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직원 만족도·복지 향상(64.8%)’과 ‘업무 효율성 향상(59.2%)’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예산 규모에서도 IT·소프트웨어 업종은 1~3억 원 구간 응답 비중이 32.4%로 가장 높았다.
공간 구성에서는 라운지와 휴게공간의 중요도가 두드러졌다. 경험자 220명을 대상으로 한 공간 중요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4.5%가 휴게공간·라운지를 중요한 공간으로 선택했으며, 업무공간(50.0%)과 회의실(49.5%)을 앞섰다. 이는 오피스 인테리어가 단순한 좌석 배치나 업무 영역 개선을 넘어, 구성원이 머무르고 교류하는 경험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 역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부상했다. 경험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51.8%가 인테리어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소로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오피스를 선택했으며, 이는 비용 절감(52.7%)과 유사한 수준이다. 공간 설계가 시공 완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업무 방식과 공간 운영 효율까지 염두에 두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이번 리포트는 328개사 실무자의 데이터를 통해 사무실 인테리어가 더 이상 공간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조직 운영 전략과 연결된 프로젝트임을 보여준다”며 “경험자들이 겪는 일정 지연 리스크나 디자인 구현의 변수 등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기업들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픈디자인은 패스트파이브가 만든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로, 누적 150개 이상의 사무 공간을 구축했으며 총시공 면적은 10만 평이 넘는다. 3만 5,000명 이상이 현재 이용하고 있으며, 업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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