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주가 약세는 일시적 현상, 판매 구조 변화(LTA)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주목"
한국거래소
20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6.04포인트(0.63%) 상승한 5,799.26을 기록 중인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5%) 하락한 200,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000원(0.10%) 상승한 1,01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 목표주가 상향 유지… "주가 약세는 일시적"
대신증권은 이날 발표한 반도체 산업 분석 리포트 '지금 판다고?'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70,000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450,000원으로 제시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주가의 일시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판매 구조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메모리가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장기 공급 계약(LTA) 체결이 추진되고 있어 기업가치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 실적 호조 및 업계 주요 이슈
이러한 긍정적 전망의 배경에는 글로벌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론은 FY2Q26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률 69%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또한 향후 분기 매출총이익률(GPM) 가이던스를 81%로 제시하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기업들도 기술 고도화와 대형 계약을 통해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및 출하를 시작하며 시장 주도권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테슬라와 약 165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대형 수주 성과를 거뒀다. 또한 GTC 2026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전략을 발표하며 제조 혁신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4E(7세대) 로직 다이 생산에 TSMC의 3나노 공정 도입을 검토하며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026년 엔비디아 루빈(Rubin) 플랫폼에 탑재될 HBM4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약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 부족 기조 2026년 이후에도 지속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AI 서버 및 자율주행 차량의 DRAM 탑재량 급증으로 인해 메모리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다. 반면 HBM 비중 확대와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인한 공급 제약이 뚜렷해, 2026년 이후에도 공급 부족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 연구원은 "수익성 상승 속도 둔화나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Upside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분석 인용 : 증권사 리포트 및 관련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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