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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집]경주시, ‘천년고도’ 품은 경주, 미디어아트 도시로 화려한 변신

지난 4일 막이 오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은 천년을 이어온 신라의 역사와 황금문화,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주의 이야기를 미디어파사드와 빛, 공연예술 등으로 풀어낸다.

[특집]경주시, ‘천년고도’ 품은 경주, 미디어아트 도시로 화려한 변신

지난 4일 막이 오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은 천년을 이어온 신라의 역사와 황금문화,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주의 이야기를 미디어파사드와 빛, 공연예술 등으로 풀어낸다.

천년고도 경주의 가을밤이 빛과 영상으로 물든다. 경주시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4일간 대릉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대릉원, 영원(永遠)’으로 신라의 역사와 황금문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주의 이야기를 미디어파사드와 빛, 공연예술로 풀어낸다.

행사에서는 미추왕릉과 황남대총, 천마총, 90호분 등 주요 고분 4곳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미추왕릉에서는 신라 건국과 죽엽군 설화를, 황남대총에서는 고분 축조 과정과 금관·로만글라스 등 출토 유물을 통해 신라 황금문화를 보여준다. 천마총은 1973년 발굴 당시 모습과 금관, 천마도를 빛과 영상으로 재현하고 90호분은 신라의 시작부터 현재의 경주까지 천년의 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표현한다. 대릉원 입구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반딧불을 연상시키는 조명과 레이저, 안개가 어우러진 빛의 숲이 조성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라 복식을 입고 대릉원을 둘러보는 스토리텔링형 도슨트 투어와 소망 메시지 남기기, LED 금관 만들기, 천마총 발굴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된다.

대릉원은 황리단길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낮에는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밤에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가을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의 역사적 가치와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첨단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면서 “가을밤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천년 신라의 빛과 이야기를 함께 즐기며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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