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입니다.
1. 호르무즈 두고 충돌 격화…'초토화' vs '완전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오전,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이란의 가장 큰 발전소부터 초토화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내자 이란이 해협 '전면 봉쇄' 등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란 중앙군사본부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의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고 (이란의) 파괴된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해협이) 결코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또 ▲이스라엘의 에너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타격 ▲미국 자본이 투입된 중동 내 기업들 전면 파괴 ▲미군 기지가 있는 국가들의 발전소 공격 대상으로 간주 등의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데드라인(한국시간 기준 24일 자정 전후)이 임박했다며 군사 행동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 "이란 초토화" 트럼프 한마디에…코스피·환율 '요동'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금융시장을 재차 덮치면서 코스피가 오늘 6% 넘게 급락해 5,400선을 간신히 사수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 하락 폭이 커지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7원 오른 1,517.3원,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6.57% 내린 18만6,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7.35% 급락한 93만3,000원에 매매를 종료했습니다.
3. 대만 "31일까지 응답 없으면 한국 아닌 '남한' 표기"
대만 정부가 한국 전자 입국신고서에 '대만'이 아닌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데 반발하며 오는 31일까지 한국 측의 정식 응답이 없을 경우 자국 전자 입국등록표의 '한국' 표기를 '남한'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한국 측이 10여년 전 대만에 '한성'을 '서울'로,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불러줄 것을 요청해 모두 협력했는데 한국은 대만의 요구를 내버려 두고 상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지난 1일 이미 외국인 거류증에서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꾼 데 이어, 전자 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과 대만 간 비공식 실질 협력에 대한 기존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며 "이런 입장 하에 (대만 관련) 제반 사안을 다뤄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BTS 공연 '과잉 대응' 논란에…경찰 "안전 대응 과도해야"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공무원과 경찰이 과다 투입됐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은 "시민 안전 관련해서는 과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중동 사태로 인한 테러 위협을 고려해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연 당일에 주최 측 추산 10만4천 명, 서울시 추산 4만8천 명으로 당초 예상의 절반도 한참 못 미친 것과 관련, 박 청장은 "숭례문까지 차면 26만 명이 들어올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TS 공연과 관련해 모두 74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는데, 대부분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의 내용이었고 공중협박 신고는 3건이었으나, 가해자가 술에 취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사건을 종료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