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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호르무즈는 미국 영토…이란, 어떻게든 합의하고 싶어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미국의 영토”라고 재차 언급했다.

트럼프 “호르무즈는 미국 영토…이란, 어떻게든 합의하고 싶어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미국의 영토”라고 재차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열린 달린 그레이엄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란은 어떻게든 합의를 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원하는지조차 모르겠다”며 “왜냐하면 나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곳은 미국의 영토”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머틀비치로 향하기 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합의를 절실히 원하겠지만, 내가 보기에 아직 올바른 합의를 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라고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새로운 매국 영토’(NEW U.S. Territory)라고 표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엑스를 통해 “트럼프가 영원한 페르시아만의 명칭은 올바르게 쓴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그의 망상도 곧 바로잡히거나, 우리가 이 망상에 빠진 자의 망상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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