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 승마 종합 단지에서 가을 경마 시즌이 개막됐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경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자부심이자 가장 인기 있는 민족 문화 행사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품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아할테케'의 고향으로, 아할테케 품종들의 경주가 열립니다.
2살 이상의 아할테케들이 특유의 금속성 윤기의 털에, 뛰어난 지구력과 날렵한 속도를 자랑하며 우아한 자태로 트랙을 질주합니다.
[헴라예프/기수 : "오늘, 이 두 살배기 검은 암말을 데리고 경주에 나서는데, 이번 시즌을 위해 3개월 이상 열심히 함께 훈련했습니다."]
국견인 '알라바이'와 함께 살아있는 보물로 여겨지는 아할테케….
이번 가을 시즌 경주는 전국 각지에서 월말까지 이어지는데요.
국가적 축제인 만큼, 경마장 주변은 화려한 전통 춤과 노래 공연,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졌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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