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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토마토 키우며 금연 다짐…한국철도고 이색 흡연예방 교육 '눈길'

한국철도고등학교(교장 곽윤삼)가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금연 의지를 키우는 이색 흡연예방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국철도고등학교(교장 곽윤삼)가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금연 의지를 키우는 이색 흡연예방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국철도고는 지난 10일 학생 참여형 흡연예방 프로젝트인 「내 몸은 초록 빛깔, 토마토 챌린지」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평생 금연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27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이어진다.

기존의 강의식·홍보물 중심 흡연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생명을 키우고 돌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화분에 흙을 담고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이어 토마토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대를 세우고 끈을 연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황명원 보건교사는 “토마토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자신의 몸 또한 소중하게 관리해야 할 존재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곧게 세운 지지대는 청소년들이 흡연 유혹이나 각종 유해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의지와 건강한 자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진수환 학생은 “직접 모종을 심고 지지대까지 세우니 책임감이 생겼다”며 “토마토를 건강하게 키우듯 나 자신도 좋은 습관으로 건강하게 가꾸고 싶다”고 말했다.

곽윤삼 교장은 “이번 모종 심기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가정 연계 돌봄 활동, 가을철 수확과 요리 나눔, 11월 평생 금연 선서식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인내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것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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