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전준석 대표. 사진=태광고등학교 제공
태광고등학교(교장 김경완)는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한국인권성장진흥원(대표 전준석)을 초청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폭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직원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등 이른바 4대 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준석 대표는 경찰 재직 시절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강의를 풀어내며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현장형 강의를 이어갔다. 상황별 판단 기준과 대응 방식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면서 교직원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최근 학교 안팎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계 속 경계 침해 사례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교직원들은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 지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신호들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서는 ‘존중과 경계’라는 개념도 강조됐다. 일상적인 언행 속에서도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짚으며, 교육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 형성과 태도에 대한 점검이 이어졌다.
김경완 태광고 교장은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아 보건교사는 “단순한 이론 설명이 아니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훨씬 와닿았다”며 “학생 상담이나 생활지도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전준석 대표는 “폭력 예방은 제도보다 사람의 인식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인식의 변화가 학교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석 대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위촉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고위 공직자와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천형 강의를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강의 활동과 이력은 네이버에서 ‘전준석 강사’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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