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와 몽골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킨텍스
킨텍스가 몽골 신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며 유라시아 마이스(MICE)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킨텍스는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의 한 호텔에서 몽골 최대 경제단체인 몽골상공회의소(MNCCI)와 신규 전시·컨벤션 시설의 기획·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열린 몽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의 공식 행사인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양국 정상과 정부·경제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마이스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산업 협력과 공동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몽골 신규 전시장 건립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조사와 타당성 검토, 건립·운영 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시회 정보와 홍보 채널을 공유하는 한편 양국 기업이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판로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체결한 전시사업 협력 협약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시장 건립과 운영, 인프라 조성 등 전문적인 마이스 자문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이 체결되면서 향후 정부·민간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의 대형 전시장 ‘야쇼부미’와 말레이시아 페낭의 ‘PWCC’ 운영권을 잇달아 확보하며 해외 전시장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킨텍스는 해외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시설 운영과 행사 유치, 마케팅 노하우를 몽골 신규 전시장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바타르자브 르하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 회장은 “킨텍스가 보유한 우수한 마이스 운영 경험이 몽골에 전달되고 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실질적인 전시산업 교류와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 인정받은 킨텍스의 전시장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며 “몽골 신규 전시장이 양국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몽골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기업과 기관·단체 180여 곳이 참여해 핵심광물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이스 산업 분야에서는 킨텍스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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