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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하면 2D→3D로…韓, 세계 최초 '메타렌즈 디스플레이' 개발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연구팀이 차세대 광학소자인 '메타렌즈'를 활용해 개발한 기술입니다.휴대폰에 적용하면 평소에는 2D의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다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3D 입체 화면으로...

클릭하면 2D→3D로…韓, 세계 최초 '메타렌즈 디스플레이' 개발

클릭하면 2D→3D로…韓, 세계 최초 '메타렌즈 디스플레이' 개발

유지승

기자

2026-04-23 17:46:23

[앵커멘트]

3D 영화를 볼 때 전용 안경을 꼭 써야 하는데요.

화면이 스스로 입체감을 만들지 못해 안경의 힘을 빌려야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안경 없이도 선명한 3D 영상을 보고, 필요에 따라 2D 화면으로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대량 생산 공정까지 개발하면서 곧 스마트폰으로 3D 영상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유지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3D 영상을 볼 때 필수품인 전용 안경.

안경 없이 3D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도 나와 있지만,

정면에서만 봐야하고 일반 2D 영상을 볼 때 화면이 왜곡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한 '메타렌즈'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연구팀이 차세대 광학소자인 '메타렌즈'를 활용해 개발한 기술입니다.

휴대폰에 적용하면 평소에는 2D의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다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3D 입체 화면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보다 6배 이상 넓은 100도의 초광시야각까지 확보해 여러 사람이 옆에서 봐도 화면 깨짐 없이 선명합니다.

연구팀은 이 메타렌즈를 대량으로 만드는 공정도 함께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겼습니다.

이 소자는 OLED 패널 위에 모든 광학 구조를 쌓고도 두께가 1.2mm에 불과합니다.

[노준석 / 포항공과대 교수 : 롤투롤(빠른 연속) 공정을 이용하면 단가가 5천원 미만으로 내려가게 되고요. 그러니까 대량 생산 문제를 풀었고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실제 휴대폰 패널을 이용해서 실제로 3D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 의료 영상 시스템,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활용 범위도 넓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게재됐습니다.

미국, EU, 일본, 중국 등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빠르면 3년 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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