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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크래프톤 장태석 “배그는 ‘게임 이상의 무언가’…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키울 것”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펍지는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며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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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태석 “배그는 ‘게임 이상의 무언가’…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키울 것”

입력:

2026-06-26 19:33

수정:

2026-06-26 20:00

PNC 2026 현장서 인터뷰

“배그, 패션·음악 넘나드는 플랫폼으로”

“e스포츠판 월드컵 만들겠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 크래프톤 제공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펍지는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며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말했다.

PNC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첫째 날 대회는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장 총괄은 “10년 가까이 서비스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최근 패션이나 음악 등 여러 미디어와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시도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펍지가 그만큼 가능성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스포츠 대회 흥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배틀그라운드는 토종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e스포츠화에 성공했다. 2019년 출범한 PNC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장 총괄은 “올해 9주년을 넘기면서도 동시접속자가 다시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면서 “PNC는 24개국 이상의 국가대표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희귀한 포맷이다. 축구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포맷을 키워 e스포츠가 스포츠의 한 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이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올림픽 e스포츠 종목화 가능성에 대해 장 총괄은 “PGC·PNC 등 국제대회를 오랜 기간 직접 열고 운영해온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본다”며 “꼭 종목으로 선정돼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확한 상황은 아직 알기 어렵고, IOC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장 총괄은 이번 대회 경기장 디자인에 대해 “마치 야시장처럼 두 시간 전부터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장 1층에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팬들로 북적였다. 골목의 흔한 간판을 형상화한 무대는 이런 고민의 산물이다.

그는 “앞으로도 팬들이 직접 체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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