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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업종이 13일 글로벌 신약 개발 수요 증가와 정밀 의료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히 진단 기기를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세포 분석 자동화나 유전체 분석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가장 독보적인 질주를 펼치는 종목은 메디젠휴먼케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8.81% 상승한 21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역시 8.34% 상승한 8만 50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간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포 분석 공정의 자동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미국, 중국,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두고 탄탄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세포 전처리 자동화 기기와 전용 플레이트 등을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큐리옥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Curiox C-FREE™’ 기술에 있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세포 분석 전처리 과정에서 원심분리 단계를 없앤 이 기술은 세포의 유실과 변형을 최소화하고, 데이터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세대 라인업인 ‘플루토’ 시리즈 등을 통해 전 세계 바이오 연구 및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인공 유전자 소재 전문 HLB파나진은 3.49% 상승한 2520원에 거래 중이다. 임상시험 수탁 및 분석 전문 바이오인프라와 진단 플랫폼 기업 휴마시스 역시 상승 흐름을 타며 업종 내 탄력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아웃소싱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분석 서비스 기업들의 수주 가능성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차세대 분석 장비 및 솔루션 섹터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제이에스링크와 토모큐브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피부 임상 연구 분야의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바이오 콜드체인 장비 전문 일신바이오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얼라인드, 엔젠바이오, CG인바이츠가 나란히 상승하며 업황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종목들의 약진도 계속된다. 엑세스바이오와 지씨지놈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 진단 기술을 보유한 프리시젼바이오와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 디티앤씨알오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유전체 분석 전문 랩지노믹스와 바이오톡스텍, CJ 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오름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이 전무한 엔케이젠바이오텍코리아, 큐라켐, 피씨엘, EDGC는 기사 분석에서 제외했다.
일부 개별 이슈나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은 종목들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온코크로스와 소마젠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바이오스텝, 아이엠비디엑스, 오상헬스케어 역시 하락하며 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퀀타매트릭스와 유전체 분석의 마크로젠, 분자진단 대장주 격인 씨젠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물 압력이 거세진 종목들도 포착된다. 대한과학과 나노엔텍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바디텍메드, 인트론바이오, 큐리오시스 역시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우정바이오와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도 하락세를 나타낸다. 특히 RNA 간섭 기술 전문인 올릭스는 5.95% 하락한 15만 5000원에 거래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분석 도구와 서비스 기업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상승 마감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독보적인 분석 데이터나 장비 원천 기술을 확보한 곳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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