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 마감, 삼성전자 깜짝실적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와 방산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3.50포인트(2.45%) 오른 5586.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0.10포인트(1.92%) 상승한 1067.47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이 0.54%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함께 반도체 업종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23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44억원, 외국인은 1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대 후반)가 가장 큰 상승 기여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대)와 SK하이닉스(3%대)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방산 업종도 강세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대)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스퀘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동반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로봇 업종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2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억원, 4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3%대 후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로봇(4%대) 업종도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대 급등하며 시장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급락세를 보이며 업종 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방산, 로봇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일부 경기민감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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