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사진=코스피
[서울와이어=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77포인트(1.02%) 오른 5534.47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883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원, 175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5%), 삼성바이오로직스(3.05%), SK스퀘어(2.79%), LG에너지솔루션(2.33%), 기아(1.03%)은 강세지만 SK하이닉스(0.78%), 삼성전자(0.21%), 현대차(0.1%) 등은 관망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4.99포인트(0.45%) 상승한 1121.17로 장을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1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2233억원, 기관이 79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4.46%), 삼천당제약(3.23%), 코오롱티슈진(2.76%), 에코프로(1.54%), 알테오젠(1.25%), 에코프로비엠(1.24%) 등이 강세다. 리노공업(-1.24%), 에이비엘바이오(-0.89%) 등은 약세다.
이날 국내시장의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6565.74, S&P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 나스닥지수는 250.32포인트(1.16%) 상승한 21840.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군사 작전 종료를 시사하며 종전 기대감을 높인 게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 했으며 전날에는 "우리는 2∼3주 이내에 곧 떠날 것"이라고했다. 이란 외무부가 즉각 이를 부인했으나, 시장은 확전 우려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받아들였다.
시장의 이목은 한국시간 오전 10시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에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종전 일정과 향후 중동 정책의 방향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전 10시 트럼프 대국민 연설 이후부터는 유가 향방과 미 선물 시장 변화를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 비중을 유지한 채 느린 템포로 대응하는게 현실적인 대안"라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512.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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