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가 중동 지역 종전 재협상 기대감에 6200선을 돌파 마감했다. 사진=김범수
[THE Biz(더비즈)=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중동 지역 종전 재협상 기대감에 6200선을 돌파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200선을 넘어선 것은 중동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27일 이후 처음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9억원, 1조146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조429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였다. 두산에너빌리티(6.33%), 현대차(5.12%), 기아(4.22%), SK스퀘어(3.76%), 삼성전자(3.08%), 삼성전자우(3.04%), LG에너지솔루션(1.96%),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 등 모두 빨간불을 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35%), IT 서비스(3.72%), 오락·문화(3.6%), 운송장비·부품(3.23%), 기계·장비(3.05%), 전기·가스(2.88%), 의료·정밀기기(2.64%), 제조(2.45%), 전기·전자(2.43%), 화학(2.21%), 섬유·의류(2.08%), 운송·창고(2.07%), 제약(1.8%), 음식료·담배(1.79%), 금융(1.44%), 유통(1.35%), 금속(0.81%), 증권(0.77%), 보험(0.68%), 일반서비스(0.49%), 부동산(0.21%), 비금속(0.15%) 등이 강세였다. 통신(-1.71%), 건설(-0.36%) 등은 약세였다.
이날 국내 증시의 강세는 중동 지역의 재협상 낙관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나 되는 등 매우 오래"라며 "내일 회담이 열리는데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르면 16일부터 약 일주일간 단기 휴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재해 있던 불확실성 요인들이 하나둘씩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시장에서는 이란 사태로 인한 지정학 불확실성 완화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역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54포인트(0.91%) 오른 1162.97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6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2억원, 6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3.72%), 리가켐바이오(2.59%), 리노공업(1.95%),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0.88%), 레인보우로보틱스(0.82%), 에이비엘바이오(0.06%) 등 상승했다. 삼천당제약(-9.01%), HLB(-6.60%), 알테오젠(-0.94%) 등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474.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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