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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종전 협상 가시권'에 6%대 올라…코스닥 1080선 복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SK하이닉스가 12.77% 크게 오르며 100만원대 회복에 성공했고, 삼성전자도 7.12% 뛰어 21만500원으로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휴전...

코스피, '종전 협상 가시권'에 6%대 올라…코스닥 1080선 복귀

코스피,  5,872.34에 마감...금융투자기관이 지수 상승 견인

재건주-반도체주 급등... 환율 1470.6원으로 33.6원 하락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코스피가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 양국 간 종전 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서며 7% 가까이 급등했고, 코스닥은 두 달 만에 1080선을 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으로 출발해 전장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 선물에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후 들어 지수가 5919.60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코스피가 591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31거래일 만이다.

이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집계되는 금융투자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투자가 4조5577억원, 외국인이 2조6445억원 각각 매수 우위였고, 개인은 6조5313억원어치 주식을 대거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종목 대부분인 784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대우건설(29.97%), GS건설(29.86%)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건주로 분류되는 현대건설(21.04%), 삼성물산(12.77%), 전진건설로봇(25.86%)도 크게 올랐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SK하이닉스가 12.77% 크게 오르며 100만원대 회복에 성공했고, 삼성전자도 7.12% 뛰어 21만500원으로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휴전 협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던 한국 증시가 크게 반등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108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6일(종가 1080.77)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429개가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며 양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85억원, 2423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58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11.19%), 리노공업(6.47%)의 오름 폭이 컸다.

이날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날보다 33.6원 하락한 1470.6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1일(1,466.5원)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저치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해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시장에서 위험자산에 투자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921 하락한 98.735를 기록, 지난달 11일(장중 최저 98.687)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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