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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신고가 종목 확산 속 G20 상승률 1위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랠리에 따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도 여럿 나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오른 6388.47에 마감하며 지난 2월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신고가 종목 확산 속 G20 상승률 1위

시총 5236조원 최대…반도체·외국인 매수에 2개월 만에 돌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사진은 21일 KB국민은행 딜링룸. 사진=KB국민은행

[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가 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대와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랠리에 따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도 여럿 나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오른 6388.47에 마감하며 지난 2월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6307.27을 넘어섰다. 장중 기준으로도 2월27일 기록한 6347.41를 웃돌았다. 시가총액도 523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와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끌었다. 글로벌 인공지능 메모리 수요 확대가 실적 기대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2~3월 순매도에서 벗어나 이달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대비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4월 코스피 상승률은 26.4%로 주요 20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상승률도 약 51.6%로 주요국 중 가장 높았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1조7520억원 기관은 78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35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사상 최고가와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4.97% 오른 122만4000원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120만원선을 돌파했다. SK스퀘어는 70만원선을 넘어섰으며 삼성전기는 13.53% 상승한 77만2000원을 기록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SDI는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 소식에 19.89% 오른 64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도 두산, LG이노텍, LS에코에너지, 에이피알, SK텔레콤, DL이앤씨, LS ELECTRIC, SK이터닉스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5개 대비 1.56배 수준이다.

이번 상승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투자 중심축이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실적으로 이동했다고 풀이했다. 반도체, 조선, 전력기기, 원전, 대체에너지 등 생산성과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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