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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사상 첫 6600고지 돌파...중동 리스크 완화· IT기업 호실적 기...

이처럼 한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중동전쟁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IT빅테크들의 호실적이... 사상 최대의 수익성을 발표한 반도체를 비롯한 빅테크들의 호실적 전망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코스피, 사상 첫 6600고지 돌파...중동 리스크 완화· IT기업 호실적 기...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장중 6657까지 상승…반도체·전력기기 우상향

코스닥도 1.86% 오르며 1220선 넘어

코스피·코스닥시장 시가총액 6000조원 넘어

코스피 지수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주요 IT 기업의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했다.

특히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실적 개선 및 수주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AI 밸류 체인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지수가 6600선을 돌파하자 하나은행 딜링룸 관계자가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22.34포인트(1.86%) 상승한 1226.18로 장을 마쳤다.

이들 두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두 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5421조5000억원, 679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합계 60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97포인트(0.90%) 오른 6533.60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6600선을 넘었다. 특히 장 중에는 6657.22까지 오르며 기존 장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투자자가 8880억원, 기관이 1조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1조97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71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처럼 한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중동전쟁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IT빅테크들의 호실적이 크게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이 또 불발됐지만 전화로 협상을 하겠다며 협상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의 수익성을 발표한 반도체를 비롯한 빅테크들의 호실적 전망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주 애플,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5곳이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2.28%)와 SK하이닉스(5.73%) 등 반도체주와 함께 LS ELECTRIC(12.80%)과 효성중공업[298040](10.95%) 등 초고압 변압기를 제조하는 전력 관련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경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장 중 한때 주가가 400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이날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하이닉스도 장 중 13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이외에도 현대차(2.14%), SK스퀘어(8.83%), 두산에너빌리티(1.42%)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1.2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496개, 하락은 360개, 보합은 39개로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130개 이상 많았다.

업종별로 기계·장비(6.69%), 전기·전자(3.25%), 일반 서비스(2.56%) 등은 상승했고 통신(-1.46%), 제약(-1.38%), 종이·목재(-1.2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장보다 22.34포인트 (1.86%) 오른 1226.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9.29포인트(0.77%) 오른 1213.1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122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견인한 세력은 기관과 개인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 8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8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알테오젠(2.71%), 레인보우로보틱스(9.31%), 삼천당제약(8.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0.13%)와 에코프로비엠(-0.24%)을 비롯해 리노공업(-11.7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 수는 912개, 하락은 683개, 보합은 72개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33조3360억원, 17조5010억원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472.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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