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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6000선 안착…외국인 매수세 견인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약 2% 상승해 60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6000선 안착…외국인 매수세 견인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약 2% 상승해 60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173.85포인트(2.91%) 상승한 6141.60으로 출발한 뒤 한때 6183.21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코스피가 전날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데 이어, 미·이란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2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84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603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이 이르면 이틀 내 재개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2.18% 오른 21만1000원, SK하이닉스는 2.99% 상승한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건설(5.98%), 기계·장비(3.16%), 전기·전자(2.36%)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1.87%), 종이·목재(-1.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마감했다. 지수는 1140.62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5억원, 156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57%), 알테오젠(5.67%), 에코프로비엠(2.38%), 삼천당제약(6.73%)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474.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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