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5.7% 급반등…코스닥도 2.2% 올라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5일간 유예하면서 24일 코스피는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천55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7천230억원, 9천6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9천860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6천960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는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향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며 "이란과의 대화가 이번 주 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쿠웨이트 정부가 이란의 공격으로 송전선이 손상돼 많은 지역에서 부분적인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르면 이번 주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이 개전 후 전쟁 종식을 위한 첫 대면 협상을 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는 우상향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22.1원 내린 1천495.2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1.83%)와 SK하이닉스(5.68%)가 상승했고, 현대차(1.44%), LG에너지솔루션(10.25%), SK스퀘어(6.82%)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4.55포인트(2.24%) 오른 1천121.4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70억원, 220억원 순매수한 데 반해 개인은 1천59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삼천당제약은 한 때 102만5천원까지 올라 ‘황제주’에 등극했지만 이후 0.53% 내리며 93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6.73%)와 알테오젠(7.56%), 에코프로비엠(7.76%) 등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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