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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8% 급등…미·이란 2주 휴전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대, 12%대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SK스퀘어는 15% 넘게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를...

코스피 6.8% 급등…미·이란 2주 휴전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투자심리 급반등…반도체·대형주 중심 강세

코스닥도 5%대 상승…개인 차익실현 매물 출회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상승한 5872.34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어졌던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나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4358억원, 기관은 2조71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조416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대, 12%대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SK스퀘어는 15% 넘게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5억원, 37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1%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는 이번 반등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정상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전 협정으로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다”며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불안으로 압박받던 국내 증시는 반전 강도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중동 정세의 안정 여부와 외국인 수급 흐름이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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