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6750선을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3만전자', SK하이닉스는 '130만닉스'에 오르는 등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2p(0.84%) 오른 6747.3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26p(0.80%) 상승한 6739.39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원, 27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0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4%), 오락·문화(4.37%), 제조(1.00%), 금융(0.60%) 등이 상승 중이며, 부동산(-2.57%), 보험(-1.30%), 금속(-1.01%), 건설(-2.41%), 유통(-1.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78%), 삼성전자우(1.59%), SK스퀘어(2.41%), 삼성전기(1.45%), KB금융(1.49%), LS일렉트릭(2.01%)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8%), 두산에너빌리티(-0.85%), 삼성생명(-1.39%), 삼성물산(-2.92%), 한화오션(-0.83%), 현대모비스(-1.03%)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신호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단기적으로 지수 방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 확대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도 업종의 단기 부담이 커진 만큼 증권·소비·레저 등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305개, 하락 종목 463개, 보합 종목 105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p(0.04%) 하락한 1219.8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융(-1.15%), 제약(-1.14%), 일반서비스(-1.17%), 비금속(-0.90%)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1.16%), 운송장비·부품(0.79%), 전기·전자(0.89%)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1.06%), 알테오젠(-0.79%), 삼천당제약(-3.16%), 코오롱티슈진(-2.09%), 에이비엘바이오(-2.11%), 리가켐바이오(-2.26%), 펩트론(-1.11%), 이오테크닉스(-3.39%)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3.16%), 리노공업(3.84%), 로보티즈(2.74%), 파두(5.03%) 등은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12p(0.57%) 내린 4만886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5p(0.04%) 하락한 7135.9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9.44p(0.04%) 오른 2만4673.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급등과 4월 FOMC 결과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FOMC에서 매파적 기조가 일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일부 빅테크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기술주 중심의 하방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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