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송서영 기자]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넘어섰다. 실적 시즌 기대감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맞물리며 상승 탄력이 확대된 모습이다.
실적 기대와 AI 관련 업종 강세,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처음 6600선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2.34포인트(1.86%) 상승한 1226.18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내린 1472.5원에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6억 원, 1조100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9757억 원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496개, 하락 종목은 360개로 상승 우위 장세가 나타났다.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은 실적 기대감이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밸류체인 관련 업종이 시장을 주도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 속에 반도체와 전력기기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5.73%), SK스퀘어(8.83%), 삼성전자(2.28%) 등이 상승했고, 한미반도체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26.40% 급등했다.
반면 2차전지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53%)을 비롯해 주요 종목들이 하락하며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부담이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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