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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5800대 회복…환율 1470원으로 뚝(종합)

- 삼성전자·하이닉스 큰 폭 반등 - 서부텍사스유 16% 이상 급락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코스피가 7% 가까이 올라 5800선을 회복했고 환율은 30원 이상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5800대 회복…환율 1470원으로 뚝(종합)

주가 6.87%↑ 원·달러 30원↓

- 삼성전자·하이닉스 큰 폭 반등

- 서부텍사스유 16% 이상 급락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코스피가 7% 가까이 올라 5800선을 회복했고 환율은 30원 이상 떨어졌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으로 출발해 한때 5919.60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여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4358억 원, 2조714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5조4166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7.12%)와 SK하이닉스(12.77%)도 큰 폭으로 반등해 ‘20만전자’와 ‘100만닉스’를 회복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기대감도 높아져 원/달러 환율도 3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달 11일(1466.5원) 이후 한 달 만의 최저치다.

우선 휴전 합의 조건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포함되면서 국제유가는 즉각 급락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전장 대비 16.09% 급락한 배럴당 94.78달러를 나타냈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전국 국내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1974.68원으로 전날보다 6.30원 올랐다. 지난 1일(1909.78원) 1900원을 넘어선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부산도 이날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955.42원으로 전날보다 10.33원 올랐다. 경유(1946.56원)는 9.66원 상승했다. 한편 정부는 석유제품 3차 최고가격제를 오는 10일부터 적용한다. 다만 가격 수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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