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우리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늘(31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5100선 아래로 밀려났고 원달러 환율은 1530원을 돌파해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장보다 2.53% 내린 5143.75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5058.79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매물을 쏟아내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시장의 공포를 키운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박성 발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유전 등에 대한 폭격"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 압박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519.9원으로 개장해 장중 1530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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