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KOSPI는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로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KOSDAQ은 나스닥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기계장비 업종 강세에 힘입어 3일 만에 상승했다.
KOSPI는 4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반도체 관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특히 운송·창고와 IT 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KOSDAQ은 전일 나스닥 약세에도 3일 만에 상승하며 1207.72를 기록했다. 기계·장비(+2.9%), 운송장비·부품(+2.6%), 음식료·담배(+2.1%) 업종이 시장을 이끌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3997억원)과 기관(+803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4739억원 매도했다.
원/달러 환율 1468.9원 (+12.9원, 2일 연속 약세)
국제유가(WTI) 94.91달러 (+0.11%, 4일 만에 상승)
국고채 3년물 3.573% (+2.2bp)
국고채 10년물 3.912% (+1.8bp)
미국 10년물 국채 4.391% (+4.4bp)
전반적으로 글로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 4만9597p-0.6%, 미국 나스닥 2만5806p-0.1%, 독일 DAX 2만4664p-1.0%, 일본 니케이6만2714p-0.2%, 중국 상하이종합 4179p-0.03%, 홍콩 HSI 2만6432p-0.7%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IT 서비스와 운송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KOSDAQ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띈다.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특히 반도체·전자 업종)와 원화 약세는 단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 거래일에는 미국-이란 협상 진행 상황과 미국 증시 마감 흐름, 그리고 반도체 업종의 추가 움직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동립 기자 yortune@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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