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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2% 급등 5300선 회복…12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반도체(4.76%) 업종도 삼성전자(4.37%), SK하이닉스(5.54%)의 강세에 힘입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조선(7%대), 지주회사(2%대) 업종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코스피 2% 급등 5300선 회복…12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코스피와 코스닥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4.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7.41포인트(0.70%) 상승한 1063.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안정화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7898억원을 순매수하며 12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고, 기관도 77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조13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태양광(14.69%)이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이 급등하며 업종 전반을 끌어올렸다.

반도체(4.76%) 업종도 삼성전자(4.37%), SK하이닉스(5.54%)의 강세에 힘입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조선(7%대), 지주회사(2%대) 업종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40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1억원, 2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4.6%)와 기계(4.8%)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대한광통신, 씨에스베어링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태양광, 조선, 반도체, 통신장비 등 경기민감·성장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타이어, 호텔·레저, 화장품, 은행 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WTI 기준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운송 관련 업종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 수급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왔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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