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보안팀장이 4월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개최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보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카카오 계열사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F5코리아, 센티넬원, 아카마이코리아 등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 4개사가 함께 참여해 AI 기반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고 AI 기반의 새로운 보안 위협이 대두되면서 사이버 위협이 전례 없는 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세미나에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SECaaS(서비스형 보안)'를 발표했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성을 보장하면서도 일관된 보안 거버넌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참여 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는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검증하는 원칙에 기반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F5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을 통한 AI 런타임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센티넬원은 지능형 지속 위협(APT) 대응을 위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아카마이코리아는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사이버 공격의 내부 확산을 차단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의 필요성과 실제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임병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보안팀장은 "주요 카카오 계열사들이 오랜 고민 끝에 다중 계층의 보안을 구성하며 유기적인 보안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SECaaS를 필두로 보안 위협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각 계열사에 최적화된 보안 설계 모델과 성공 사례를 지속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AI 기술이 비즈니스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와 거버넌스 확보는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됐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룹 차원에서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