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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벤처스, 당근 발굴 주역 장동욱 파트너 선임 "AI 생태계 정조준"

카카오벤처스가 ICT 서비스 부문 투자를 담당해 온 장동욱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서비스 담당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벤처 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벤처스의 이번 인사는 옥석...

카카오벤처스, 당근 발굴 주역 장동욱 파트너 선임 "AI 생태계 정조준"

카카오벤처스가 ICT 서비스 부문 투자를 담당해 온 장동욱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서비스 담당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벤처 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벤처스의 이번 인사는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 투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벤처캐피탈 업계 전반에 펀드 결성 난항과 수익성 악화가 겹치면서 초기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선구안의 중요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다. 카카오벤처스는 검증된 투자 전문가를 앞세워 다가오는 AI 네이티브 시대의 산업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선점할 방침이다.

장 파트너는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해 팀장과 수석 이사를 거치며 컨슈머 서비스 영역의 초기 투자를 총괄해 왔다.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2016년 기관 최초로 단행한 당근 투자다. 해당 투자는 부분 회수 기준으로 182배라는 기록적인 멀티플을 달성했으며 당근과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첫 투자처였던 소셜빈이 올해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라포랩스 타임트리 트래블월렛 생활연구소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 다수가 그의 주도하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에 안착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을 지낸 그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소비자의 일상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스타트업을 주로 발굴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앱 서비스 태동기부터 생태계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겪은 실무 경험과 창업자에 대한 존중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을 연구해 조직에 공유하는 실행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이번 승진과 파트너 선임을 개인적인 성과라기보다 더 큰 책임을 맡겨 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투자란 결국 숫자보다 먼저 사람과 팀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AI 네이티브 시대에도 오래 사랑받는 서비스와 단단한 회사를 만드는 팀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가장 오래 돕는 투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벤처스는 당근, 두나무, 리벨리온 등 290개 기업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극초기 단계 벤처캐피탈이다. 총 4100억 규모의 9개 펀드를 운용하며 각 펀드마다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냈고 창업자가 가장 투자받고 싶은 기업형 벤처캐피탈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시장의 신뢰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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