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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청권 소방력도 동원된 인천 쿠팡 화재…대원 1명 연기 흡입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 진압을 위해 충청권 전역의 소방장비가 대거 동원된 가운데,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을 입었다.

충청권 소방력도 동원된 인천 쿠팡 화재…대원 1명 연기 흡입

국가소방동원령 3차 확대…전국 8개 시·도 장비 투입

붕괴 위험에 내부 진입 대신 무인장비로 건물 냉각

직원 121명 전원 대피…쿠팡 “소방 활동 전폭 지원”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연합뉴스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 진압을 위해 충청권 전역의 소방장비가 대거 동원된 가운데,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18일 오후 6시 국가소방동원령을 3차로 확대 발령했다. 연면적 29만 9000㎡에 달하는 대형 물류시설 내부에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대량으로 쌓여 있는 데다 건물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며 진화에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이번 동원령에 따라 충청권 전역을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에서 고가·굴절사다리차 24대, 소방물탱크차 23대, 무인소방로봇 등 특수 장비 54대가 현장에 긴급 추가 투입돼 연소 확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류창고 6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진 상황 속에서 소방당국은 무리한 내부 진입을 피하는 대신 대용량 포방사시스템과 무인파괴방수차 등을 활용해 건물 냉각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등 관계자 121명은 화재 발생 직후 전원 무사히 대피해 민간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40대 소방공무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 통제와 재난상황실 운영을 위해 경찰 인력 85명도 긴급 투입된 상태다.

이에 쿠팡 측은 정종철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인천 지역 주민과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향후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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