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난계국악단.
충북을 대표하는 클래식과 무용, 국악 공연이 지역을 넘어 전국 관객과 만난다.
충북문화재단은 ‘2026 광역문화재단 대표공연 콘텐츠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제작된 우수 공연 콘텐츠가 다른 권역의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유통을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홍보를 통해 공연 관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도내 우수 공연 콘텐츠의 외부 유통 기회를 넓히고 충북 공연예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타 권역에 선보일 충북 대표 공연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말러 특별기획: 사랑과 죽음’, 청주시립무용단의 ‘스텝 업! 팥쥐’, 영동난계국악단의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등 3개 작품이다.
클래식과 무용, 국악 등 서로 다른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각 장르의 예술성을 살리면서 일반 관객이 쉽고 친숙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말러 특별기획: 사랑과 죽음’은 말러의 주요 악장을 인간의 존재와 사랑, 이별이라는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전달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의 ‘스텝 업! 팥쥐’는 누구나 익숙한 동화를 전문 동화구연과 역동적인 무용으로 풀어내 전통적인 이야기에 새로운 무대적 상상력을 더한다.
영동난계국악단의 ‘함께하는 공감콘서트’는 협주곡과 판소리, 타악 협연에 피아니스트 양방언과의 협연을 더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각각 세종시와 충남, 경기지역 무대에 올라 타 지역 관객과 만난다. 모든 공연은 유료로 진행된다.
충북지역 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재단은 오는 10~11월 예정된 도내 공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집중 홍보에 나선다. 도내 11개 시·군 문예회관과 연계한 관객 이벤트 등도 마련해 도민들의 공연 접근성과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타 지역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들이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충북 공연예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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