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청파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서울 용산구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세훈 캠프)
◆수도권 범야권 후보들 '특검법 저지' 긴급 회동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보수 야권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저지를 고리로 강력한 전략적 연대 전선을 구축하고 나섰습니다.
4일 오전 수도권 범야권 후보들은 한자리에 모여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에 대한 강력한 저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의 법안 발의를 '사법 내란'으로 규정하며 긴급 연석 회의를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즉각 화답하며 성사됐습니다.
이날 오찬을 겸해 진행되는 이번 회동에는 국민의힘 오세훈(서울), 유정복(인천), 양향자(경기) 후보와 개혁신당 김정철(서울), 조응천(경기) 후보 등 수도권 핵심 광역 후보 5인이 전격 참석합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진상규명 특검법'을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공동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주총장 앞에 전시된 삼성전자 HBM4와 HBM4E 실물 모습. (사진=채윤정 기자)
◆'삼전·닉스' 하반기 실적 청신호 켤까
반도체 업체들이 빅테크 기업들과 잇따라 장기 공급계약(LTA) 협상에 나서며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메모리 업체들의 높은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콘퍼런스콜에서 고객사와 메모리 다년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중장기 물량 확보 요청이 크게 늘어났다"고 공개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DDR5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요청했으며,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계약은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되며, 금액은 수십조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와 빅테크 기업들은 장기간 D램 단가가 크게 하락하는 것에 대비해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방안과 전체 계약액의 10~30%를 미리 지급하는 조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D램 수급 불균형에 대비해 설비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수요를 전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노무라증권은 "메모리 업체들은 현재 주요 고객사와 물량·가격·선급금 조건 측면에서 유리한 장기 공급계약 방식을 논의 중"이라며 "계약이 성사돼 메모리 산업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자리 잡는다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李대통령 "법정 허용치 초과 불법대부는 무효"
이재명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와 관련해 "법정 허용치를 초과하는 불법 대부는 무효이며,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아도 무방하다"며 서민 금융 보호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고금리와 불법 추심에 신음하는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 문턱 완화 ▲불법 전화번호 차단 속도 향상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의 불법 번호 이용중지 신청권 부여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금융 취약계층의 부채 문제가 자살 등 극단적 선택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해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불법 사금융업자의 수익 기반을 원천 차단하고, 피해자들이 법률구조공단의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천준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
◆與 "장동혁, 폭력적 선동 사과하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조작기소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죄 지우개'라고 비난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당 특검법을 '죄 지우개'라고 규정하는 것은 법안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저급한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의 주장을 '공적 담론을 오염시키는 무책임한 행태'로 규정하며, "이 법안은 죄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감춰진 사실을 낱낱이 비추는 '진실 돋보기'"라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문 대변인은 장 대표의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는 이를 "정치적 수사의 범주를 넘어 사실상의 폭력적 선동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즉각적인 사과와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공포를 자극하는 선동이 아니라, 수사와 기소 전반에 대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이라며, 장 대표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家, 12조 규모 상속세 납부 마무리
삼성그룹 일가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대한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재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속세 완납 사례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지난 2021년부터 연부연납 방식으로 진행해 온 상속세 납부 절차를 올해 최종 완료했습니다.
상속 대상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이 포함됐으며, 전체 상속세 규모는 약 12조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삼성 일가의 상속세는 홍 명예관장이 3조1000억원, 이재용 회장이 2조9000억원, 이부진 사장이 2조6000억원, 이서현 사장이 2조4000억원 수준입니다.
올해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지=나노 바나나2)
◆"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사고 평소보다 2.4배 많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어린이날 당일 교통사고 피해 어린이는 평상시 대비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 어린이날 당일 피해자 수는 457명으로 평상시(190명)의 2.4배 수준이며, 주말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행사장과 관광지, 주차장 등에서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겹치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5월은 노동절(1일)부터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장거리 이동과 고속도로 이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보행 증가와 자전거 활동 확대, 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 누적, 여기에 음주운전까지 겹치며 사고 위험이 동시에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물론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 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자전거 이용 시에는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도 필수입니다. 아울러 장거리 운전 시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스쿨존과 관광지 인근에서는 감속과 일시정지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모습. (출처=백악관 홈페이지)
◆이란, 새 종전 협상안 미국에 전달
이란이 미국 측 종전 구상에 대한 자체 수정안을 전달하며 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쳐 양측 간 입장차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현지 매체 타스님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총 14개항으로 구성된 새로운 협상안을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제안서는 미국이 앞서 제시한 9개 항목의 휴전·종전안에 대한 대응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번 제안에서 장기 휴전보다는 종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2개월 휴전안 대신 30일 안에 핵심 현안을 정리하고 전쟁을 종결짓자는 입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계획이 수용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반응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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