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은 각자 확인한 추석 민심을 전하며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같은 연휴를 거쳐왔지만 여야가 전한 민심의 온도는 사뭇 달랐습니다.
박진수 기잡니다.
[리포트]
추석 민심을 마주하고 돌아온 민주당, 녹록지 않은 민생 현실 확인했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의 생활과 직접 연결된 과제는 당리당략보다 민생을 앞세워 논의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추석 민심이 한마디로 일촉즉발, 국민 분노가 폭발 직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농민들이 항의하는 농지 조사는 멈추고, 전월세 대란이 불 보듯 뻔하니 부동산 정책 기조도 바꾸라고 요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소, 돼지 다 잡아가고 가마솥까지 뜯어갔던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과 무엇이 다릅니까?"]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는 거친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여당은 음모론을 양산하는 야당이 정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아직도 음모로, 이런 공작에 기대서 안보 불안을 자극하고 정치적 이득을 기대하고."]
야당은 북한 눈치 보는 거냐, 대통령이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탄핵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군과 국민의 생명을 내팽개치고 북한 김정은 심기 경호에 매달리는 사람이 바로 살인자이고 매국노입니다."]
내일(28일) 국회 국방위 여당 위원들은 관할 부대를 방문하기로 한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방부 장관을 국회로 불러 이 문제 따져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진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