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속도전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15일 경기도청에서 열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신속한 조치로 한 발 먼저 움직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P5 FAB2) 건설을 위한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완화 특례 협의 요청에 대해 신속 검토를 비롯한 적극 지원을 지시하는 등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추 지사는 평택캠퍼스 P5 FAB2 건설을 위한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완화 특례 협의 요청에 대해 담당부서에 신속 검토를 지시했다. 화성 일반산업단지 연구라인(Fab) 확장과 관련해서는 용인시와 적극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첫 팹 가동 시기가 당초 계획인 2031년에서 2029년 하반기로 당겨진 만큼 부지조성 공사와 용수 공급을 위한 농지·산지전용 협의 등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했다.
추 지사는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경기도의 최대 현안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허가는 기업이 빨리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하루라도 앞당겨 처리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곧바로 반영해 ‘경제1번지 경기도’를 반도체로 완성할 수 있도록 실국의 경계를 넘어선 업무 혁신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사 취임 후 1호 결재사항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원회는 추 지사와 반도체 분야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학·연·관 전문가 30명 내외로 구성된다.
도는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회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되, 조례 개정 이전에도 ‘반도체 초격차 전략추진TF’를 우선 구성·운영해 시급한 현안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위원회 공식 출범은 오는 9월 말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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